금융경제

중국에서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견 '팬데믹 가능성'

HowlHowl 2020. 6. 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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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된  위기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연구진은 중국 10개 지방의 도축장 등의 돼지들로부터 3만 건의 검체를 채취해 179개의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 가운데 대다수가 2016년부터 이미 돼지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BBC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신종인플루엔자 (H1N1) 계통의 이 바이러스는 돼지에 의해 옮겨지나,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이름은 'G4'로 명명됐다.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과학자들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돼지를 통해 옮겨지는 G4 바이러스가 변이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 간 전염이 쉬워지면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돼지 사육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에서는 전체 노동자의 10.4%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람과 유사한 감염 증상을 보이는 페럿(Ferret·족제비의 일종)을 이용한 바이러스 실험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했고 전염성이 강하며 인간 세포에서 자가 복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아직 G4의 사람 간 전염 증거는 없지만 돼지 사육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추적 관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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